KG108의 beatmania IIDX30 RESIDENT 정산

투덱 31이 10월 18일에 나온다. 내가 다니는 게임장은 비록 구기체이지만 기판을 업그레이드 해서 계속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지난작 때 주변에 투덱을 전도했던 누구 덕분에?)

루티지 이후 캐스트아워 까지 실력이 오르지 않던 상태에서 확 풀리기 시작했다고 자평한다. 그 근거는 아래 이미지를 보고 엑셀질을 하며 설명하겠다.

지난작 때부터 iidx.me 사이트를 통해 개인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있다.
지난 캐스트아워 때 650 플레이카운트를 찍으면서 그때도 꽤 많이 했다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847 카운트나 찍을 정도로 지난작에 비해 더 많이 했다. 850 카운트를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여기서 마치게 되었다.
레이더 값은 전반적으로 NOTES, CHORD, PEAK가 약진하고 한동안 기믹 빨로 버텨오던 CHARGE 비중이 확 내려갔다. 개인적으로 NOTES, CHORD, PEAK가 IIDX의 근본적인 지력을 좌우하고 CHARGE,SCRATCH,SOF-LAN은 기믹성 플레이의 실력을 좌우한다 생각하는데 지력을 좀 더 집중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기믹성 플레이는 잘 안하게 되었다. 특히나 지난작때 149.92나 찍었던 CHARGE는 135.11로 떡락했으니 말 다했다.
메달은 이번작에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으니 의미가 없고, 에리어 및 매장행각,케이스 행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본여행을 4년만에 가게 되고 여러 업무상 타 지역에도 많이 가게 되어서 역대치를 찍었다.

이제 이번 작 들어서 나는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고찰해보자.

IIDX 29

ASSIST-EASY to EASYNORMALHARD to Full Combo
Lv.96114244
LV.1010142382
Lv.11919439
Lv.12410

IIDX 30

ASSIST-EASY to EASYNORMALHARD to Full Combo
Lv.99120294
LV.1011148433
Lv.1114199162
Lv.126850

클리어램프 비중으로 판단시 이전작 까지 10-11레벨 중심으로 플레이 하던 성향에서 조금씩 11-12 비중으로 넘어가기 시작했으며 11레벨의 하드 클리어 공략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생각한다. 특히나 10레벨은 가면 갈수록 처음 한,두판 할 때 손풀기 용으로 많이 하거나 CHORD 레이더 점수를 먹기 위해 하는 용도 외엔 거의 플레이 하지 않게 되었다. 투덱 입문하고 시노버즈때부터 동고동락하던 10레벨을 이제 서서히 떠나보내고 있다.

위 내용으로 봤을 때 클리어 램프를 박기 위해 지력을 좀 쏟아부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판정은 신경을 덜 쓴 것일까? 판정에 대해 고찰해보자

IIDX 29

BAAAAAA
>=Lv.8생략생략175
Lv.9생략49633
Lv.1041192791
Lv.1117516070
Lv.1211300

IIDX 30

BAAAAAA
>=Lv.8생략생략336
Lv.9생략4712210
Lv.1051541428
Lv.1168262490
Lv.12863500

10레벨은 플레이 횟수 자체는 줄었을 지언정 판정 비중은 확연히 AA 중심으로 이동했으며 AAA도 조금 생긴 상황이다.

11레벨은 B가 많이많이 내리던 때에서 이젠 A를 많이많이 받는 실력으로 변모했다.

12레벨은 아직 B가 많지만 슬슬 A도 생겨나고 있으며 이번작에선 간발의 차이로 AA로 도달하지 않은 곡도 있다.

이러한 성향을 봤을 때 조금 더 12레벨 비중을 올려서 더욱 다양하게 플레이하면 실력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자평한다. 물론 개인적인 버릇과 습관 중 플레이를 방해하는 요소가 남아있으니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겠지만.

캐스트아워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어졌음에도 국내를 중심으로 돌아다녔지만 레지턴트때는 간만에 일본여행을 가서 해외의 게임센터에도 방문해보았다.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으면 좋겠다.

한편 투덱 행각 기록은 최근 5작품에서만 보여주고 있는데 루티지의 행각 기록이 이번작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때 처음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때라 처음으로 다른 지역에서 투덱을 해봤으며,

아케이드 리듬게임에 대해 애착을 가지게 해준 장소였던 의정부 게임빌리지의 마지막 흔적이 있다.(맨 아래의 점포명 불명 항목이 의정부 게임빌리지에서 플레이 하던 흔적)

이제 오락실도 문을 닫고 건물도 철거하고 차기작에서 루티지 때 행각 흔적도 없어지게 되면서 의정부 게임빌리지에서의 기억은 내 머릿속으로, 내가 찍은 사진으로만 남게 되었다.

여러모로 씁쓸하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감을 실감케 한다.


그렇게 KG108의 IIDX RESIDENT 정산을 마친다.
여러모로 IIDX 실력을 향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우메기리 아메토와 캐롤라인 힘멜 크루즈(히메루)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어서 행복했다.





이제 다음작에선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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